고양이 목욕 주기 적절한 기준

강아지와 다르게 고양이 목욕 주기의 적절한 기준은 평균적으로 1년에 두 번이 적합합니다. 그러나 반려묘마다 성격 차이나 환경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해당 기준에 달라지는 부분이 존재하니 다음 기준에 대해 살피어 반려묘에게 맞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목욕-싫은-고양이

고양이 목욕 주기 기준

스스로 청결을 유지하는 고양이는 하루의 대부분을 그루밍하여 털을 손질하고 관리하는 만큼 수개월을 씻지 않더라도 냄새가 난다거나 털이 더러워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고양이 목욕에 대한 전문가들 의견에는 다소 차이들이 있지만, 목욕 구분을 하는 기준은 주로 털 길이로 나뉩니다.

1. 장모종 - 터키시 앙고라, 페르시안 등의 긴 털을 가진 고양이라면 단모종에 비해 이물질이 쉽게 묻으므로 한 달에 한 번 기준으로 합니다. 또한, 평소에 빗질을 자주 해주어 털 엉킴을 방지하거나 뭉친 털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뭉친 털을 방치할 경우 피부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니 빗질로 예방합니다.
2. 단모종 - 두세 달을 기준으로 한 번 해주는 것이 적합합니다.
3. 유분기가 많은 종 - 스핑크스처럼 유분기가 많으면 짧게는 일주일에 한 번, 한 달에 두 번 이상이 좋습니다.

짧게는 한 달 기준으로 길게는 세 달 정도로 나뉘는 만큼 같이 사는 반려묘의 털 길이를 보시고 구분하여 목욕을 하고, 만약 반려묘가 피부질환을 앓고 있다면 내원을 하여 적절한 주기를 정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목욕 방법 Tip

1. 빗과 반려묘 전용 샴푸, 수건을 준비합니다.
2.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물을 미리 준비합니다.
3. 충분한 빗질 후 샴푸 거품을 이용하여 씻어줍니다.
4. 물로 충분히 헹구어준 뒤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 겁이 많은 반려묘일 경우 대야에 물을 받아 천천히 물을 적셔가며 놀라지 않게 해 줍니다.
▶ 샤워기를 무서워하는 경우도 있으니 반려묘 몸에 밀착시키지 않도록 주의하여 얼굴에서 가장 먼 부위부터 물을 적셔줍니다.
▶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싫어하는 반려묘를 위해 따뜻한 온열기를 옆에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잦은 목욕은 피부 건조와 스트레스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주기에 맞추어해 주도록 합니다.

반려묘가 아기일 경우

아기 고양이는 소화기관이 튼튼하지 못하여 구토나 설사를 하는 상황이 잦게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반려묘가 2개월 전에 해당하는 경우엔 따뜻한 물에 수건을 적셔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 고양이는 면역력이 부족하므로 저체온을 버텨내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생 후 두 달이 지난 뒤에 해주는 것이 적절합니다.

고양이 양치

고양이는 약 80%가 치주 질환을 앓을 정도로 구강 내 트러블이 많습니다. 이를 방치할 경우 발치가 필요한 경우도 있으니 반려묘가 양치를 싫어하더라도 2~3일에 한 번은 꼭 양치질을 해주어야 합니다.

반려묘가 구강 질환이 있다면 입에서 악취가 날 수 있는데, 그루밍을 많이 하는 만큼 그루밍 과정 중에 입냄새가 온몸에 퍼질 수 있으니 주의를 하시고 양치의 가장 좋은 횟수는 매일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피부질환

고양이 목욕 주기에서 매우 중요한 것은 피부 질환 문제일 것입니다.
길고양이나 아기 고양이를 입양한 경우는 진드기나 해충으로부터 인해 피부 질환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피부 문제가 의심되면 내원하여 적절한 조치와 처방을 받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길고양이 입양 과정에서는 목욕을 가장 먼저 해주어 이물질을 제거하고 합사를 해주는 것이 가장 적절합니다.

고양이가 목욕을 싫어하는 이유

사막에서 살았던 고양잇과 동물이 조상인 고양이는 대부분이 물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고양이의 체온은 37.7~39.7℃ 사이로 유지하는데, 목욕으로 체온이 내려가는 것을 싫어할 수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또한, 냄새에 민감한 고양이는 화약약품 처리된 수돗물 냄새가 싫거나 젖은 털이 무거워 싫어하는 등 다양한 이유에서 목욕을 싫어하지만 피부 질환 예방 차원에서라도 알맞은 목욕 주기로 적절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으로 고양이 목욕 주기 적절한 기준을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도 고양이를 잘 키우기 위한 준비 사항 등으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