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The Day of Tomorrow
기상학 박사인 '잭 홀(데니스 퀘이드)'는 남극을 탐사하던 중 지구의 기후에 큰 이변이 일어날 것을 예상합니다. 국제회의에서 기온의 급하락 예고를 발표하지만 무시만 당할 뿐 아무도 그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얼마 후 여러 나라에서 쓰나미와 토네이도 등 천재지변이 일어나게 되고 지구 곳곳에서 이상 기온이 발생합니다.
북극과 남극의 얼음이 녹아내리기 시작하고 이로 인해 세계 곳곳에서 기상이변이 나타나면서 지구에 새로운 빙하기를 초래하는 재앙으로 지구의 인류가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영화로 담았습니다.
2. 기후의 위기
산소, 물, 음식, 의류, 집 등 사람이 살면서 꼭 필요한 요소들이 있습니다. 이 중 하나라도 빠진다면 어떤 것이 불편하게 될까요? 산소는 말할 것도 없고, 물 없이는 일주일 밖에 버티지 못합니다. 요즘과 같이 환경을 오염시키거나 파괴하는 행위가 계속된다면 공기 중 산과 물이 심각하게 오염되어 인간은 지구에서 더 이상 살지 못할 날이 올 것입니다. 환경오염은 전 세계가 함께 관심을 가지고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2004년에 개봉 한 '투모로우'는 환경오염과 기후변화로 인한 심각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에 적합한 영화였습니다.
3. 왜 하필 빙하기가 왔을까?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지구의 온난화가 일어나는 이유는 지구 온도가 대기의 영향만 받는 것뿐만 아니라 바다와 대기의 상호작용으로도 결정된다고 합니다. 이에 둘 중 하나라도 이상이 생겨버리면 이상기후변화가 일어나는 것인데요, '투모로우'에서도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류의 변화 때문에 빙하기가 발생했다는 과학적 근거로 영화를 만든 것 같습니다.
지구는 '해류의 순환(Thermohaline Circluation)'으로 말 그대로 지구 전체를 순환시키는데, 이 중에서 'MOC(Meridional Overturning Cirulation)'라는 대서양의 해류로 인해 북극의 찬 기운을 적도로 흘려보내고 적도의 따뜻한 해류가 다시 북극으로 흘러가면서 유럽 지역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줍니다.
그런데 지구 온난화로 북극의 빙하가 녹아버리면 이 해류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여 영화처럼 대서양의 해류에 이상 온도를 일정한 유지하지 못하게 되고 결국 빙하기가 찾아오게 되는 것입니다.
4. 기후변화에 경각심을 갖게 되다
이 영화의 감독이 미래의 기후변화를 내다봤다는 점도 대단하지만 이 작품이 개봉한 지 20년이 다 되어가는데도 완벽에 가까운 CG에 더 감탄을 하면서 봤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기후를 보면 지구의 온난화는 말할 것 없이 높아졌고 각국의 이상 기온과 기후변화를 거의 매년 느끼는듯합니다. 우리나라만 해도 장마 기간이 늘어났다든지 여태까지의 장마가 아닌 동남아시아처럼 스콜성 소나기가 지속된다든지 많은 기후 변화가 있었습니다. 2011년 동일본 지진만 해도 대지진이 앞당겨진 것이라고 하죠.
최근 독일 환경단체 활동가들이 모네의 작품에 으깬 감자를 투척해 논란이 있었는데요, 이들은 그림이 훼손되는 것보다 심각한 이상 기온의 기후변화에 위기감을 느끼라고 다소 극단적인 방법을 택했습니다. 이를 놓고 갑론을박이 있었죠.
물론 그림들은 액자에 들어 있어 작품 자체는 훼손되는 일이 없었지만 환경단체들은 명화에 관심을 집중시켜 기후변화 위기의 심각성을 알렸습니다.
그들의 말처럼 우리가 기후변화로 인해 먹을 것으로 싸우게 된다면, 명화 따위는 아무 가치가 없을 텐데 이런 식으로 과격하게 행동을 해야만 귀를 기울여 주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과격하긴 하지만 환경단체들의 행동에 동의합니다. 극단적이게 행동하지 않으면 사람들은 관심을 갖지 않았을 테고 그 행위에 비판할 것이 아닌 왜 그렇게까지 행동을 해야만 했는지에 대해 우리는 다시금 생각을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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