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부터 대구 택시 기본요금이 4,000원으로 700원 인상(21.2%↑)됩니다. 할증요금 역시 기본 20%에서 30%로 오르며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적용으로 바뀌게 됩니다.
대구 택시 요금 700원 인상
대구시의 택시요금 인상 시기가 오는 16일로 확정됐습니다. 기본요금(2km) 3천300원에서 700원(21.2%) 오른 4천 원으로, 야간할증요금 적용시점도 자정에서 한 시간 앞당겨진 오후 11시로 바뀝니다.
이번 인상은 지난 2018년 11월 택시 요금 조정 이후 4년 2개월 만입니다.
대구시는 지난달 교통개선위원회 및 지역경제협의회 심의를 거쳐 택시요금 조정안을 확정했으며 이달 16일 오전 0시부터 적용된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시는 지난해부터 10월 택시 요금 인상 폭을 두고 업계와 조율해 왔으며, 당초 업계는 대구시 교통개선위원회에서 기본요금 '3천800원'에 무게를 실었으나, 극심한 업계 경영난과 다른 도시와의 형평성을 요구하는 택시업계의 의견을 일부 반영하여 4천 원까지 올리는 안을 도출했습니다.
할증요금 20% → 30% 인상
대구시외 할증요금 역시 기존 20%에서 30%로 오르게 됩니다. 또한, 거리요금 134m당 100원에서 130m당 100원으로, 시간요금은 32초당 100원에서 31초당 100원으로 소폭 오르게 됩니다.
이 역시 택시 업계가 요구한 26~30초당 100원, 125~131m당 100원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지만 대구시는 심야 택시난과 업계의 경영난을 일부 해소하면서 시민부담도 고려하는 인상안이 채택됐다는 입장입니다.
대구시는 아울러 기사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법인택시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신규취업자 정착수당' 연내 도입을 확정했습니다.
배춘식 대구시 교통국장은 "이번 요금인상은 업계의 경영난 호소와 낮은 운수종사자 소득으로 시민이 원하는 택시 서비스 수준에 부합하기 어려워, 업계 경영여건 개선과 택시 서비스 향상을 위해 타 도시의 인상폭과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적정 택시요금 조정을 추진했으며, 대구 택시산업 발전과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의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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