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들은 스트레스에 놓인 상황에서 본능적으로 몸을 숨기는데 나무 위나 바위틈 같이 좁은 틈에 있어야 편안함을 느끼며 또한 휴식을 취하거나 잠을 자는데 박스나 상자가 그 역할을 대신하여 좋아합니다.
몸을 지키는 야생 본능
고양이는 야생에서 천적으로부터 몸을 지켜야 했기 때문에 몸을 숨길 만한 좁은 공간에 들어가면 안정감을 느낍니다.
또한, 고양이는 놀랄 일이나 갈등 상황이 생기면 충돌하지 않고 빠르게 몸을 피하고 숨는 성향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자나 박스 같은 폐쇄적인 공간에 들어가면 은신처로써 스스로를 좀 더 보호하는 듯한 안정감을 느끼는 것입니다.
체온 보호
고양이는 사람보다 2℃ 정도 높은 체온이기에 사람보다 따뜻한 환경을 더 쾌적하게 느낍니다.
상자 안에 있을 때 환경적으로 조금 더 따뜻하다고 느끼게 되고 체온을 보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박스 같은 종이 상자는 보온 효과가 좋기 때문에 한 번 들어가면 좀처럼 나오지 않는 고양이들도 있습니다.
명상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자신의 영역, 공간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기 위한 안락한 공간이기에 박스, 상자를 좋아하는 고양이는 그 안에 있는 동안 스트레스가 감소되는데 이는 명상을 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낸다고 합니다.
고양이 액체설
고양이는 상자가 자기 몸집보다 작아 보여도 잘 웅크려 들어가는 것을 보고 사람들은 고양이가 액체 같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또한 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다리 사이로 끼여 들어와 잠을 자는 경우를 종종 경험했을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몸을 웅크리고 자면 불편해 보이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고양이들은 척추 관절이 사람보다 훨씬 많아 유연하기 때문에 매우 안락하고 편하게 여기기 때문입니다.
상자를 좋아하는 건 고양잇과 동물들의 본능적인 성향이라 집안 곳곳에 상자나 박스 등을 놓아주면 고양이들의 본능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방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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