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연은 조사에 따르면 내년 기대인플레 5.2%로 1년 3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었습니다. 월가에서는 물가 상승세가 정점을 찍었다는 관측이 확산하는 기류입니다.
기대인플레 최저치
미국에서 1년 뒤 물가가 어떻게 될지 예상하는 기대 인플레이션이 1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가 나왔습니다. 이는 물가 상승세가 정점을 찍고 점차 안정되는 것이 아니냐는 분위기가 나오면서, 목요일(현지시간)에 나올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 인상에 관한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미 증시 동향
- 파월 내년 주거비, 인플레이션 하향 조정 전망
- 미국 10년 국채 수요 하락으로 인한 국채 금리 상승세
- 기대 인플레이션 하향 조정으로 CPI, FOMC 결과 주목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7.7%로 집계되었는데요,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늘 밤(14일, 목) 발표 예정인 11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7.3%가 나올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습니다.
유가시장 영향
- 미국 키스톤 송유관 재가동 시기 미정
- 러시아 유가 상한제 관련 보복 조치 우려
- EBW 천연가스 단기적 상승, 장기적 하락 전망
최근 휘발유 가격이 한 달 사이에 14%가 떨어지는 등의 영향으로 그동안 끌어올렸던 식료품, 에너지 물가 상승 기대가 완화되었던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집값 하락 전망
집값의 하락 전망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기대인플레이션 둔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앞으로 1년간 주택 중위 가격 변동률은 1.0%로 전월(2.0%) 대비 급락했습니다. 이는 2020년 5월(0.6%) 이후로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에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치솟으면서 주택 수요가 갈수록 줄고 있는 추세입니다.
물가 정점론 ≠ 물가 안정
CNBC는 "소비자들이 낙관적인 인플레이션 전망을 내놓은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월가에서는 물가 상승이 정점을 찍었다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물가 정점론이 물가 안정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코로나19 이전의 저물가와 비교했을 때 5%대는 초고물가로 여겨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뉴욕 연은 조사를 보면 인플레이션은 최소 5년이 지나야 연준 목표치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가계소득 예상치도 4.3% → 4.5%로 오히려 높아졌습니다. 이는 기름값과 식표품비가 떨어졌어도 기조적인 고물가 흐름이 여전히 이어질 수 있는 이유로 꼽힙니다.
한편, 미 연준의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 인상을 이틀 뒤 앞두고 있는데요, 물가상승 완화 신호가 이어지는 만큼 인상폭은 0.5%p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시장의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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