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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9채 빌라왕 사망, 피해 세입자 더 있을 것

by 도라히몽 2023.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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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인이 상속을 포기할지 상속을 받을지 정해지지 않아 기다리는 중인 가운데, 많은 세입자들의 당장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입자 대부분은 20~30대 청년, 사회초년생들과 신혼부부로 알려졌습니다.

빌라왕 사망에 따른 피해 세입자
빌라

빌라 왕 사망 이유?

지난 10월 '빌라 왕'으로 불리는 김 씨는 서울의 한 호텔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빌라 왕은 누구인가?

'빌라 왕'으로 알려진 40대 임대업자 김 모씨는 서울·수도권에 1,139채의 빌라와 오피스텔 등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 씨가 소유한 빌라 등은 대부분 '무자본 갭 투자'로 보유한 것이며 종부세가 매우 많아 신용불량자가 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피해 세입자들의 상황

수도권에 1,139채의 빌라 매입을 했던 빌라 왕 김 모씨가 한 호텔에서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수많은 세입자들의 전세 보증금 등을 돌려받지 못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피해 세입자 A씨는A 씨는 김 모씨의 빌라에 입주하며 전세 보증금 2억 3700만 원을 냈습니다. A 씨는 13일 CBS라이도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인터뷰를 통해 "(김 씨의) 부모에게 최대한 빨리 상속을 포기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며 그래야 새로운 임대인을 상대로 소송과 절차, 경매 등 진행을 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돌려받지 못 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습니다.

피해자 A씨는 빌라 왕 사망 소식이 퍼지면서 담당 수사관에게 물어보니 '보증금을 반환받기 위해선 상속인이 정해지면 그 상속인을 상대로 진행해야 된다'라고 했고, 상속인이 상속을 포기할지 상속을 받을지도 아직 정해지지 않아 마냥 기다리기만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A 씨는 하루빨리 상속 절차가 마무리되길 원한다며, 빌라 왕 김 씨의 "약 1000채가 넘는 주택 임대인들이 있는데 본인이 피해를 봤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라고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어, A씨는 이번 빌라 왕의 사망으로 인해 피해를 본 세입자들끼리 피해자 모임을 따로 만들었는데 대부분이 2~30대 청년들과 사회초년생들, 그리고 신혼부부들이 대부분이라고 했습니다.

정부 대책

국토부에서는 '전세대출 보증' 연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현재 거주하는 곳에서 수 개월을 머무를 수 있다며 당분간은 걱정하지 않다고 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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