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반을 지나고 있는 현재, 많은 사람들이 '물가가 너무 올라서 힘들다', '밥 한 끼를 먹는데도 부담스럽다' 등 여기저기서 자주 들려오는 소리입니다.
여기서 물가가 더 올랐다간 문제가 되지 않을까 염려스러운데요, 과연 내년 경제 성장과 물가는 어떻게 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 어떻게 될까?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세계 경제에 큰 타격을 주었습니다.
원자잿값의 폭등과 물가의 상승으로 전 세계 중앙은행이 서둘러 기준금리를 높이기 시작했었죠.
경제협력 개발기구(OECD)가 한국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을 2.2%에서 1.8%로 낮추어 잡았습니다.
이는 9월 기존 전망보다 0.3%p 낮은 2.2%로 조정한 지 두 달 만인데요, 기업들의 재고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생산 및 투자의 축소로 인해 고용과 소비 부진이 계속되는 경기 악순환이 시작됐다는 우려로 성장률이 2% 아래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는 1998년 IMF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코로나19가 확산된 2020년 등 대형 위기를 제외하고는 꾸준하게 2%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었는데 현재 내년 성장률을 하향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2023년은 고금리 영향으로 성장 흐름이 약해질 것으로 보이고 물가는 서비스 금액, 전기·수도 등의 공공요금 인상이 지속되면서 3.9%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물가 상승률이 2022년 올해 5.2%에서 내년 2023년은 3.9%, 2024년은 2.3%로 하락세를 예상했지만 '당분간 경제활동을 억제하여 경기의 과열을 방지하는 긴축적 통화정책을 지속해야 한다'라고 권고했습니다.
OECD는 세계 경제가 2024년 2.7%의 성장률로 반등할 때 한국은 1.8%에 머물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OECD의 예측이 틀리길 바랄 뿐입니다.)
'높은 인플레이션, 어떻게 대처할까?'
물가 상승률을 고려한 가구당 실질 소득이 -2.8%에 그쳤습니다.
2008년 리먼 사태로 전 세계의 경제가 침체했던 그 해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이러한 높은 물가 사태 속에 투자를 하시는 분들은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관망과 소극적이고 방어적인 투자를 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고금리로 인해 무리하게 투자한 사람들의 이자 비용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소득에서 이자비용과 세금으로 지출액이 적자가 나고 있다면 허리띠를 졸라 메거나 투잡을 뛰는 등 체리슈머 생활방식을 따르는 것이 좋겠습니다. 소득에 따른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수 있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지만 미국의 경기 침체로 금리를 낮췄으면 하는 마음이 제일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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