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월드컵 첫 경기를 앞두고 영국 프리미어 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계약 해지로 떠난다고 22일(현지 시각) 발표했습니다.
계약 해지 합의 주급 보상금을 못 받는 호날두는 사실상 맨유에서 방출입니다.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트래퍼드에서 346경기를 출전하여 145골을 기록한 것에 감사를 전하고 그와 그의 가족의 밀에 행운을 기원한다",
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모든 선수 구성원들은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팀의 발전을 위해 경기에 집중하며 경기에서 성공을 거두고자 함께 노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호날두가 맨유에서 방출된 이유"
최근 영국 방송에 출연하여 맨유 구단과 텐 하흐 감독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는 인터뷰를 했었습니다. 호날두는 이 인터뷰에서 구단에 배신감을 느낀다며 몇몇 구성원들은 자기가 맨유에 있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등 텐 하흐 감독에 대해서도 자기를 존중해 주지 않는다며 호날두 본인 역시 감독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이후 맨유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의 인터뷰와 관련된 보도를 인식하고 있다"라며 "모든 사실 여부가 드러나면 이를 파악한 뒤 대응할 것이다"라고 공식 성명을 냈습니다.
결국 맨유는 호날두의 방출을 결정했습니다.
호날두의 계약 위반에 따른 방출이기에 계약 해지 과정에서 남은 기간의 주급 보상금(50만 파운드, 약 8억 원)은 전혀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호날두가 소속되어 있는 포르투갈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25일(금) 새벽 1시에 가나와의 경기가 있고, 29일(화) 새벽 4시 우루과이와 2차전, 12월 3일(토) 밤 12시 한국과 최종 3차전을 치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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